제주도만 한 내륙국 룩셈부르크 1인당 GDP 전 세계 1위인 나라

2023. 6. 25. 14:5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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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만 한 내륙국 룩셈부르크 1인당 GDP 전 세계 1위인 나라

<출처> 지식가이드 YouTube

전 세계 GDP 순위 부동의 1위 미국.

2위인 중국과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1인당 GDP로 본다면

흔히 아는 나라가 아닌

룩셈부르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크기도 작고, 인구도 적고

심지어 '내륙국'이라는 경제적 족쇄가

걸려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이 룩셈부르크가

전 세계 GDP 1위 자리에 오르게 된 걸까요?

유럽의 작은 나라 룩셈부르크

이 나라의 면적은 제주도보다 좀 더 큽니다.

인구는 약 64만 명으로

제주도와 비슷합니다.

차를 타고 룩셈부르크를 횡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시간~3시간 남짓이라고 하니까

얼마나 작은 나라인지 실감이 좀 되는데

내륙국이라 바다를 접하지 못해

지리적으로 큰 문제가 작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바다는 모든 대륙을 연결하는 길입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운송 시스템,

해외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무역의 85%가

바다를 통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선박은 느리지만 400,000톤을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결국 국제무역의 대부분은

배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룩셈부르크는 바다를 끼고 있지 않아

육지 혹은 하늘을 통해서만 운송이 가능합니다.

이 말은 즉, 운송 비용 시간 등

경제적인 부분에서

손해를 보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건데

그렇다고 해서 탄탄한 내수 시장을 가지고 있느냐?

영토도 좁고 인구도 작다 보니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심지어 주변 3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

강대국들 사이에 끼여있습니다.

이런 지리적 특징은 과거 외세로부터 침략 받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중세에는 룩셈부르크가 프랑크 왕국에

속해 있었고 19세기엔 나폴레옹에게

점령을 당했었던 적도 있었죠.

그러나, 1차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룩셈부르크는 지리적 단점이

지리적 이점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유럽의 철광석 매장량의 상당수가

독일과 프랑스 국경을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이엔 룩셈부르크가 있었죠.

그렇게 1970년대까지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먹고살게 되는데 여기서 문제는

룩셈부르크의 인구가 적다 보니

노동력이 받쳐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느냐,

외국인 노동자들의 고용을

오픈 마인드로 전환해 버렸죠.

완전히 개방해 버린 겁니다.

이 영향은 지금까지 이어져

룩셈부르크의 거주민 중 47% 외국인이고

특히 노동 인구 70%가

외국인이라는 수치를 낳았습니다.

결국 룩셈부르크는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철강을 여기저기 수출하면서

주변 강대국들과의 교통이나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했어요.

이는 지금의 국제적인 교통망이 형성되었던 거고

이 길을 통해 지금도 물류산업을 하고 있죠.

하지만 자원은 언젠가 고갈되기 마련.

1970년대에 들어서 룩셈부르크의 철강 산업이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일쇼크가 터지면서

석유의 대체재 석탄값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하게 되었죠.

룩셈부르크 정부는

철강 산업을 과감하게 버립니다.

그리고 선택한 산업은 '서비스업'

일단 영토가 좁으니 농사도 못 짓고

공장도 못 세우고

그렇다고 해서 천연자원이나

바다를 끼고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룩셈부르크는 서비스업에 집중하기 시작.

또한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개방정책하는 거야

룩셈부르크 입장에선 쉬웠으니

이 시점을 기점으로 외국인들에게 투자도 받고

외국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데려오고 하면서

자국에서 부족한 것들을

개방정책으로 하나하나 메워갔습니다.

특히 이때 외국계에서 기업들을 들려오기 위해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는데

가장 먼저 규제를 완화하고,

이 영향을 서비스업 중에서도

다름 아닌 '금융업'에 집중되도록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내륙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금융업만큼 효율적인 게 없었어요.

게다가... 주변 국가들이 돈이 많았습니다.

부유한 주변 국가 사이에서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압도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그럼 룩셈부르크는 꿩먹고 알먹고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특히 서독과 동독이 통일한 이후 1993년,

유럽 연합이라는

세계 최대의 단일시장이 등장하게 되면서

회원국들 간의 국경이 허물어지게 되고,

마치 하나의 국가처럼 모든 것을 공유하게 되죠?

이 상황은 룩셈부르크 입장에서

너무나 '땡큐' 였었죠.

내륙국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주변 정세가 안정화되었고

경제적으로 성장한 국가의 기업, 노동자 등이

쉽게 룩셈부르크로 들어올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이때 룩셈부르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외국에서 들어오는 자원에 많은 혜택을 부여.

노동자들에게 좋은 대우를 하는 것도 하는 것이지만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금을 엄청나게 줄였고

유럽에서 세금을 가장 적게 걷는 나라.

해외 기업들은 룩셈부르크로 들어와 사업을 유치.

이는 곧 룩셈부르크 국민들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상활을 연출했습니다.

결국 룩셈부르크는 현재 유럽에서

실업률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오면서

일자리는 많아지고 있는데

일자리 비례 인구수가 적다 보니

취업이 잘 되는 거예요. 또 국가에서

돈을 쌓아가고 있지만 교육을 해야 하는

인구가 적으니 한 명 한 명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

국민들의 수준을 높일 수 있죠.

수준 높은 국민들이 취업을 하게 되고

사람들이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또 돈을 시장에 사용하니까

다른 부분에서 거두어들이면

만사 오케이인 것입니다.

기업 입장에서 세금을 줄여주는 것도

굉장한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지만,

여기서 큰 힘을 발휘한 것이 '비밀 보장'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가끔 검은 돈이나 피 묻은 돈을 세탄 한다 뭐 한다

그러면서 유럽 쪽으로 돌리는 경우를 종종 보죠?

이에 가장 대표적인 게 '스위스 은행'인데

룩셈부르크는 이걸 가져와 기업에게 적용.

일단 룩셈부르크로 오면 그 어떤 사연이 있다고

할지언정 비밀을 보장해 줄 것이라 접근을 하죠.

결국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170개 이상의 기업이

룩셈부르크에 자회사를 두게 되었습니다.

이는 곧 주변 강대국으로부터

많은 인적 자원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지난 1995년까지만 해도

독일, 프랑스 등에서

룩셈부르크로 출퇴근하는 외국인 수는

5만 3,000명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21만 명까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또 이렇게 많은 해외 인력이 이곳으로

모여들게 된 것은

룩셈부르크의 높은 임금의 영향이 큽니다.

유럽 연합에서 가장 높은 임금.

노동자들은 룩셈부르크를

매력적으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룩셈부르크는 발 빠른 금융시장의 개방.

외국인 자본 및 인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결과

전 세계 1인당 GDP 1위의 업적을 달성합니다.

우리나라와 4배가량 차이가 나는 수준입니다.

국민들도 정부에 대한 불만이 크지 않습니다.

실제로 세계은행에 따르면

정치적 안정성을 나타나는 지수에서

룩셈부르크는 항상 높은 순위입니다.

그만큼 정부에서는 지금을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죠.

<출처> 지식가이드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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