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5. 15:44ㆍ카테고리 없음
화성 남양읍 고등 수학과외 중등 중학생 남양 화성시 영어과외 과학 국어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중학교 3학년 때까지만 해도 나는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다. 학교 수업도 제대로 듣지 않았고 학원 같은 곳도 다니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앞으로 고등학교 올라가면 더 어려워질 텐데 이대로 가면 안 된다."라고 말이다. 그러면서 나에게 도움을 줄 사람을 구해보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며칠 뒤 아버지는 한 선생님을 집으로 데리고 오셨다. 바로 내 첫 번째 과외선생님이었다. 그 당시 우리 집은 가난했고 경제적으로도 여유롭지 못했다. 그래서 사실 처음엔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부터 변화가 시작된 것 같다. 난 매일매일 숙제를 열심히 했고 예습 복습도 철저히 했다. 그러자 성적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다. 나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자연스레 공부에 흥미가 생겼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영어공부가 시작되었다. 기초가 부족했던 나는 우선 단어 암기부터 시작했다. 하루에 50개씩 외우기로 했다. 처음에는 잘 외워지지 않았지만 점점 속도가 붙더니 나중에는 150개까지도 가능해졌다. 그렇게 어휘력이 향상되자 문법이나 독해 실력도 덩달아 좋아졌다. 가장 중요한 것은 듣기였다. 듣기는 꾸준히 하지 않으면 감을 잃기 때문에 매일매일 들어야 한다고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다. 그날 이후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MP3 플레이어로 영어듣기를 했다. 모르는 단어나 숙어는 따로 정리해서 외웠다. 이렇게 1년 정도 지나자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그 뒤로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다른 과목들도 열심히 공부했고 덕분에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때 당시 우리 집 형편으로는 꽤 비싼 금액이었지만 어머니께서는 흔쾌히 허락하셨고 나와 선생님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나는 다른 친구들처럼 선행학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진도를 따라가는 게 벅찼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끝에 성적은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고 나도 모르게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그렇게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고3이 되었을 때 마침내 전교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그 후 대학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지금은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