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의 끝판왕 파텍필립 롤렉스가 귀여워지는 가격?

2023. 8. 13. 17:1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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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의 끝판왕 파텍필립 롤렉스가 귀여워지는 가격?

<출처> 지식한입 YouTube

시계 매니아들의 평생의 꿈.

PATEK PHILIPPE

파텍 필립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이죠.

여자는 백

남자는 시계

시계하면 '롤렉스'

시계 쪽 인지도로는 롤렉스가 최고죠.

그나마 현실적으로

대중들도 한 번은

넘볼 수 있는 느낌이라서...

매출만 봐도 압도적으로 1등이고요.

근데 이게 또 많이 팔리고 많이 안다고

끝판왕은 아니잖아요?

예를 들면 한국에서

외제차 중에

벤츠가 제일 많이 팔리지만

그 위로도 좋은 브랜드 차가 많이 있잖아요?

시계도 그래요.

롤렉스 위에 뭐가 많이 있습니다.

보통은

파텍 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오데마 피게를

3대 시계라고 부르고

여기에 브레게, 랑에 운트 죄네를 더하면

5대 시계까지도 쳐줘요.

여기서

랑에 하나 빼고는 다 스위스 거예요.

그래서 시계하면

'스위스'인 거죠.

근데 이 안에 '롤렉스'는 없어요.

이 라인부터는 천상계로 들어가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위에 있는 명품이 있을 거고

당연히 가격으로도 끝판왕 소리를 듣겠죠?

그래서 그 시계가 뭐냐?

파텍 필립입니다.

시계 매니아들의 평생의 꿈.

우리 같은

대중들이 많이 아는 브랜드는 아니에요.

사지도 못할 사람들을

상대로 마케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워낙에 딴 세상이라

여기까지는 관심이 잘 미치지도 않고요.

그나마 롤렉스야 엔트리 모델 중에는

넘볼만한 제품이 좀 있고

형편이 좀 괜찮은 분들은 뭐

결혼할 때 예물로도 준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파텍 필립은

벽이 느껴지는 정도가 아닙니다.

이쯤 되면 가격이 제일 궁금하죠?

제일 저렴한

엔트리 모델을 턱걸이로 사도

2,000만 원.

고가 모델로 올라가면은

몇 억이 우스워져요.

여기서 또 한정판으로 나오는 애들은

가격이 갑절로 뛰고

그중에서도

딱 하나만 만드는 모델은

부르는 게 '값'이에요.

진짜로 가격을 불러요.

이게 경매로 나오거든요.

지금까지 제일 비싸게 판 제품이

360억 짜리에요.

이게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입니다.

보통은 시계보다 차가 비싸잖아요?

근데 천상계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가 지금 220억 정도인데

시계가 무려 360억 원...

1등끼리 붙어도 140억 원이 모자라요.

또 대단한 게 뭐냐면

이 판매 대금 360억이

근위축증 환자들한테 기부가 됩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시계면서,

제일 비싼 시계고,

내가 치른 대금이 기부까지 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까지...

낙찰해간 사람의 만족감이 참...

대단했을 거 같아요.

돈이 있다고 구할 수 있는 물건도 아니에요.

물량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대기 순번이 언제 올지도 몰라요.

되팔이 매물로 나온 게 있다?

2배 값을 주고 사야 돼요.

정말 운 좋게 1억짜리 모델을 사는데 성공했다?

2억에는 팔 수 있어요.

1억을 버는 겁니다.

이걸로 막 재테크 하고 싶죠?

못합니다. 못 구합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까

뇌물로도 많이 쓰여요.

선물을 받은 사람 입장에서

현금화가 잘 되잖아요?

판다 그러면 사겠단 사람도 줄을 섰고

그래서 뇌물로도 많이 쓰이는 거예요.


명품 하면 유명인들 얘기가 빠질 수 없죠.

누가 찼다더라 스토리텔링이 되면서

그 명품의 가치가 오르고 팔로워가 생기니까요.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랑 결혼할 때

예물로 준 시계로도 유명해요.

우리 돈으로 한 5억 정도 되는 걸

줬다고 하는데...

보통 정치인들은 국민들 눈치를 좀 보니까

너무 비싼 명품들은 자제를 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독재자들은 눈치를 보지 않죠?

대표적으로 '김정은' '푸틴'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이시언이 나혼산에서 차고 나왔는데

시가로 2억 정도 하는 모델이었어요.

왜 이렇게 비싼 시계를 차냐고

사람들이 뭐라고 하더라고

빌린 거라고 해명까지

하는 해프닝이 있었어요.

예전에 아는 형님에도

추성훈이 차고 나왔는데

강호동이 장난으로 뺐었다가

바로 유턴 시켰어요.

가지고 있기가 부담스럽다고해서ㅋㅋㅋㅋ

그 밖에 뭐

정계, 재계, 예술계, 과학계, 종교계

역사적으로 다양한 인사들이

이용을 했습니다.

고가 모델은

아무한테나 안 팔고

심사를 거쳐요.

제품의 예술적 가치를 이해하는

구매자한테만 판다고 하는데

표면상으론 그래요.

정확한 기준은 공개가 안됐고

만약에

아무나 돈 있다고 찰 수 있는 느낌으로

물건이 돌아다니면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니까

이걸 어느 정도 막으려는 거죠.

톰 브라운만 해도 GD가 입고 나올 땐

잘 나갔었는데

문 돼 충이 따라사면서 인식이 달라졌죠.

근데 어차피 파텍 필립은

정식 루트로는 잘 못 사고

중고 매물로 나온 걸 많이 사다 보니까

뭐 급이 안된다고 못 구한다기보다는

그냥 없어서 못 구하는 거예요.

너무 비싸서 못 사거나

이 물량 부족과 시가 폭등이

자연스럽게 진입 장벽이 되고 있고요.

어쨌든 아무한테나 안 판다.

이 스토리가 브랜드 가치를 높입니다.

근데 이런 생각 많이 해보셨나요?

왜 스위스가 시계를 잘 만들까?


16세기에 스위스 제네바

종교 개혁이란 게 있었어요.

교인들이 사치를 떨면 안 된다 이런 개념으로

귀금속에 대한 금지령이 떨어졌습니다.

덕분에 관련 산업이 작살났어요.

가만있던 세공업자들이 일자리를 빼앗겼고요.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되니까

남에 밥상으로까지 눈을 돌립니다.

그렇게 시계 산업으로

기술자들이 몰려들면서

스위스 제네바가

시계의 상징이 되었죠.

기본적으로

모든 명품 브랜드에도 역사가 있어요.

품질을 증명하고 스토리텔링을 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이 파텍 필립도 역사가 한

180년은 돼요.

(흥선대원군이 19살 때)

이때부터 지구 반대편에서는

시계를 만든 거예요.

얼마나 오래된 건지 감이 좀 오시나요?

그리고 이 명품에는 딜레마가 있어요.

생산량을 늘리면

희소성이 떨어져요.

예전에야 뭐 외제차 지나갈 때

'우와~' 이런 소리 나왔지

요즘엔 지나가면

그냥 지나가나보다~

하잖아요?

제가 원룸 사는데

주차장에 벤츠가 발에 치입니다.

요샌 외제차를 봐도

카푸어가 아닌가 이런 생각 먼저...

싼마이가 되는 걸 거부하려면

생산량을 줄여야 해요.

그러면 문제가 있죠? 매출이 덜 나옵니다.

깨작깨작 팔아서 돈을 어느 세월에 벌어요.

물량 제한하다가 위기 오면 그대로 나락이죠.

그렇게 거대 기업에게 팔린 명품들

굉장히 많습니다.

자동차들도 마찬가지고요.

명품 패션 브랜드도 마찬가지예요.

다 거대 기업들한테 팔렸습니다.

시계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파텔 필립.

독보적입니다.

어느 분야든 간에 최고는

굶어 죽지 않아요.

적게 팔려도 더럽게 비싸게 파는 겁니다.

그렇게 파텍 필립은 살아남은

얼마 안 되는 시계 장인 브랜드가 됐어요.

당연히 물량을 철저하게 제한합니다.

생산량을 정말 극도로 제한합니다.

보통은 중저가 모델이라도 좀 풀어주는데

여기는 이런 전략적인 타협도 하지 않아요.

찔끔찔끔 오줌 털듯이 팔고 있습니다.

진짜 말 그대로 돈이 있어도 못 구해요.

1년에 6만 개 생산.

롤렉스의 1/10도 안 만드는 겁니다.

한국처럼

작은 나라에는 몇 개나 들어오겠어요.

당연히 매장 하나에서 받는 물량도 적겠죠?

한국 매장은 모델별로 뭐 1년에 하나 정도?

받으면 잘 받는 거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물량 자체가 적다 보니까

물건 하나하나가

박물관 미술품처럼 비치가 돼있고요.

대기 순번이 워낙에 기니까

입고되는 족족 팔려 나가고

매장을 가도 텅텅 비는 경우가 많대요.

거의 강도가 한번 털어간 비주얼?

부동산 낭비하지 말라니까

물건을 입고시키는 게 아니라

물량을 채우지 않고

부동산을 철수시키는 수준...

이 정도면 장인 정신을 넘어섰죠?

돈을 더 벌 것이냐,

가치를 지킬 것이냐의 기로에서

가치를 선택해온 고집으로 최고가 됐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희소성이 극에 달하면요.

예술품으로서의 가치가 생기기 시작해요.

이런 맥락에서 파텍 필립의 시계도

물량을 말려버린 거예요.

현재 극소수만 나오는 한정판 시계는

진짜로 예술품 취급을 받고 있어요.

특히 일정 기간이 지나면

모델을 단종시켜 버리면서

희소가치를 극대화하는 식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파텍필립의 슬로건

"소유한 것이 아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잠시 맡아두고 있을 뿐입니다."

세대를 거쳐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예술품이라는 거죠.

정말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단순히 적게 팔고 비싸게 판다고

오~!!! 명품! 이러진 않겠죠?

우리가

흔히 명품이라고 인정을 하는 상표들은

기본적으로

예술에 가까운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시계를 보자면

구동 방식이 2가지인데

흔히 전기를 쓰냐 안쓰냐로 구분됩니다.

전기를 안 쓴다면 기계식 시계는

엄청나게 복잡한 기술력을 요구합니다.

알림까지 구현을 한다?

안에 부품들이 진짜 어마 무시하게 많아져요.

근데 손목시계는 얇고 작아야 하니

초미니 부품들이 많을 텐데

이 중 톱니바퀴 하나만 대충 만들어도

시간이 엄청나게 틀어지겠죠?

부품들 아다리가 딱딱 맞아야 해요.

이 코딱지만 한 부품들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게

얼마나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겠어요?

인터넷으로 시간 받아쓰는

스마트 워치랑 느낌이 다른 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입이 떡 벌어집니다.

이걸 보여주려고

내부가 보이게 만드는 시계도 많고요.

이런 이유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시계를 만드는 기술 자체가

예술의 경지에 있다고 말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기술자들도 장인 대우를 받는 거고

이 기술적인 정교함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파텍 필립이 또 품질 관리가 철저합니다.

작업별로 전문가가 따로 있어요.

시계를 꾸미는 작업만 해도 여러 가지예요.

먼저 금속공예 하는 분들이 따로 있어요.

금속을 파서 무늬를 새기는 작업을 하고요.

이거를 인그레이빙이라고 합니다.

다이얼에도 보면 무늬가 새겨져 있거든요?

이것만 전문적으로 세기는 작업도 있어요.

이거를 기요셰라고 합니다.

다이얼에 색을 입히는 것도

그냥 하는 게 아니에요.

에나멜이라는 좀 독특한 재료를

불에 구워야 되는데

당연히 이것도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야 됩니다.

그리고 고가 제품에는

보석도 박히거든요?

당연히 보석 세공사가 따로 있고요.

이쁘게 만드는 데만 여러 작업이 필요하죠?

단순 작업들만 자동화가 되어있고

나머지는 다 장인의 손을 거칩니다.

외주 제작을 주는 비율도 되게 낮은 편이고

저렴한 자재도 안 씁니다.

대체로 자체 제작 비율이 높아요.

이런 품질 관리에 대한 고집이 쌓이면서

완벽에 가까운 명품을 만들고 있다.

이렇게 인정을 받고 있고요.

이 스위스 제네바가 시계의 상징이다 보니까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가 또 따로 있어요.

아무 시계에나 붙여주는 게 아니고

상위 0.1% 정도만 받아요.

파텍 필립의 시계도 100년 이상

인증 제도를 받아 오다가

2009년부터는 거부하고 안 받고 있어요.

이걸로는 부족하다 0.1% 안에

드는 걸로는 안된다.

해서 자체적으로 인증 제도를 만들어버립니다.

역사적인 업적들도 명품에 가치를 더해주는데

손목시계 전에는 회중시계를 썼었거든요?

이 회중시계에서 손목시계로

넘어가는 길목에

파텍 필립이 있습니다.

1932년에 최초의 손목시계로

평가받는 제품을 출시했거든요.

용두의 기능이 원래 태엽을 감는

그런 기능 딱 하나였었는데

이거를 처음 개발한 것도 파텍 필립이에요.

그 밖에도 여러 가지 기술을 선도해왔고요.

이런 업이 있기에

명품으로서 정통성도 갖추고 있는 거죠.

정리하면 독립 기업으로 남아서

원칙을 지키고 있고

기술을 선도했고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예술품에 가까워졌고

또 물량을 조절해서

희소가치를 무너뜨리지 않았고

구매자를 가려 받으면서

신분의 벽을 세웠다.

명품에 필요한 모든 걸 갖추고 있어요.

그렇게 명품 중에 명품

예술품이 된 거죠.

<출처> 지식한입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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